[포럼 상상&공감] 제12차 월례강연회 후기 -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관리자 | 2013.06.29 16:47 | 조회 7827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초청강연

  

"부산의 운명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부산발전에 대한 비전과 인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소장 김영춘) ‘포럼 상상&공감’은 27일 목요일 오후 7시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15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초청강사로 “부산의 운명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라는 주제(부제:부산발전 3대 전략으로 살펴본 부산비전)로 제12차 6월 공개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광재 전 도지사는 국가와 도시의 흥망사를 설명하면서 부산의 현재상황을 솔개의 운명으로 비유해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광재 전 도지사는 "솔개는 30년을 살면 부리도 털도 낡아 사냥을 할 수 가 없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 죽느냐, 아니면 다시살기 위해 도전 하느냐의 문제이다. 살려고 도전하는 솔개는 날개를 접고 절벽아래로 떨어진다.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떨어져 바위에 부딪혀 깨져 날카로와진 부리로 발톱과 털을 가다듬고 다시 사냥하는 솔개로 일어선다. 지난 20여년간 부산은 추락하는 도시였다. 부산이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하는 부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부산발전 전략으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동북아물류중심도시 특별법 제정, 동북아평화개발은행 부산 유치 및 제3 주식시장 추진, 바다 도시들간의 연대와 주도적 역할을 통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재 전 도지사는 "부산은 제2의 도시 지위를 인천에게 위협받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결국 부산발전에 대한 비전과 인물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어느 국가와 도시이든 간에 가장 중요한 발전 요소는 교육이다. 교육투자로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면 도시가 발전하게 된다"고 결론지었다.


포럼을 준비한 김영춘 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부산은 길을 잃었다. ‘대한민국 제2 도시’의 위상을 잃었고 정치적으로도 변방으로 추락했다.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도시,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미래성장동력을 잃어가는 도시가 되었다. 2014년 지방선거를 1여년 앞두고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이광재 전 도지사를 초청해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강원도정을 책임진 그의 경륜을 통해 부산의 발전과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초청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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