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을 남북경제연합 관문으로"부산선대위 출범식서 포부 "부산 내 운명… 해수부 부활"

관리자 | 2013.01.31 15:42 | 조회 591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5일 부산을 남북철도·대륙철도의 출발점이자 남북경제연합시대의 관문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동남권 무역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표류시킨 동남권 신공항과 해양수산부를 부활해 해양강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또 "부산에서 출발한 배가 북한의 나진선봉을 거쳐 북극해로 가는 남북경제연합시대를 열겠다. 부산은 남북철도와 대륙철도로 이어지는 동북아 물류의 거점이 돼야 한다. 동남권 무역센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남권 무역센터란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코트라(KOTRA·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제금융 허브 역할을 동시에 할 것이라고 문 후보 캠프는 설명했다. 부산에 해양·수산·물류·금융 중심의 제2의 코트라를 세워 동북아 교류협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북방한계선(NLL) 공세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NLL에 관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주장을 보면서 국정을 맡겨서는 안 될 무책임한 세력이라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10·4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어로 구역이란 NLL을 지키면서 남북으로 일정한 수역에서 공동어로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에게 묻고 싶다. 서해 해전과 천안함 포격 사건이 되풀이되는 것이 NLL 지키기인가. NLL을 평화적으로 지키는데 남북공동어로 구역 설정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제시하라"고 반격했다.

문 후보는 "부산은 저의 운명이다. 문재인을 세 번째 부산 출신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대선을 56일 남긴 어제 문재인펀드가 56시간 만에 200억 원 모금을 완료했다. 이번 대선에서 56% 득표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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